햇빛의 효능

 

햇볕을 쬐면 몸과 마음이 치유되고 건강해진다고 하죠, 최근 우리나라 성인 남녀 10명 중 9명은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D 결핍 상태로 건강관리에 비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비타민D는 햇빛을 받으면 체내에서 합성되는 물질로 햇빛을 받으면 피부에서 활성화됩니다.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30분 사이에는 일주일에 4번 정도 햇빛을 쬐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다만, 맨살은 햇빛에 직접 노출돼야 하지만 비타민D 생성에 영향을 주는 UVB는 유리나 옷을 통과할 수 없기 때문에 팔과 다리를 햇빛에 노출시키고 얼굴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햇빛의 효능 5가지를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1. 우울증 완화

자외선 부족은 특히 사무실에서 일하지 않거나 장시간 외출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현상인 계절효과장애(SAD)를 유발하는 가장 큰 요인입니다.
우울증을 해소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밖으로 나가서 햇빛을 받는 것인데 햇빛에 노출되면 우리 뇌가 평소보다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분자인 세로토닌을 더 많이 분비하기 때문에 '천연 항우울제' 역할을 해서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2. 암 예방

비타민D 부족은 다양한 암, 특히 유방암과 대장암을 유발합니다.
이에 대응해 캘리포니아대 연구원 프랭크와 세드릭 갈랜드는 암 예방의 가장 쉬운 방법으로 '햇빛'을 추천합니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비타민D가 피부를 통해 합성되기 때문에 암 예방은 태양의 효과 중 하나입니다

3. 혈압 저하

햇빛은 혈압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의 한 연구팀은 햇빛에 노출되면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는 산화질소가 생성된다는 획기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혈압이 정상인 사람은 자외선에 노출된 뒤 혈압이 2~5㎜Hg 낮아지는 효과를 보이고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도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4. 수면의 질 향상

하루 평균 30분 이상 햇빛을 받지 않으면 수면장애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낮에 충분한 햇빛을 받으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14시간 정도 지나면 분비되며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하면 깊은 잠에 빠집니다.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하면 불면증 환자 치료에 '햇살치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면장애를 앓고 있다면 아침 20~30분 동안 햇빛을 쬐는 것이 좋습니다.

 

5. 뼈 건강 증진

비타민D 분비는 우리 몸이 햇빛에 노출되면 활성화되는데 햇빛에는 뼈에 좋은 칼슘과 인이 들어있어 뼈를 튼튼하게 하고 햇빛을 30분에서 1시간 정도 쬐면 뼈 건강을 위해 하루 400IU(비타민D)의 비타민D 권장 섭취량이 나옵니다.
자외선이 강하지 않은 아침이나 늦은 오후 가벼운 산책을 즐긴다면 뼈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햇빛 효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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